[날씨] 충청·전북 중심 강한 비...오후에 대부분 그쳐 / YTN

2020-07-19 77

오늘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중부 지방에 많고 강한 비가 예보됐었는데, 서울은 예상보다 빗줄기가 강하지 않다고요?

[캐스터]
네, 우리나라 동해 상에 고기압이 버티며, 강한 비구름대의 유입을 늦췄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은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약한 이슬비 정도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출근길 한때 서울 등 수도권에도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울 등 수도권은 강한 비구름의 영향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이지만, 서해 상에서 유입된 새로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영서 남부와 충청, 전북 지방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인천 백령도에는 80mm가 넘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고요.

서울의 경우, 강동구 고덕동에는 54.5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전북에 최고 6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 5~40mm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이 적더라도 북한 지역에 이미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임진강, 한탄강 등의 하류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경기도와 강원도 인접한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잠시 남하했다가 수요일에 다시 북상해, 제주도부터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현재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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